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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 밤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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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 밤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이유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거의 빠짐없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래도 견딜 만한데,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혀가 타는 듯이 아파 견디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밤이 오는 것이 두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 하루 리듬은 우연이 아니고, 몸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호르몬 변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오늘은 왜 저녁과 밤으로 갈수록 심해지는지를 하루 중 호르몬 변화를 중심으로, 최근 논문들을 통해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저녁으로 갈수록 통증이 커지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반복 확인된 사실입니다.
아침에 가장 높던 코르티솔이 밤에 최저로 내려가고, 침 분비도 밤에 가장 줄어들며, 폐경으로 신경보호 호르몬이 낮아진 상태가 겹칩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에서는 이 하루 리듬을 함께 확인해 저녁 시간대를 겨냥한 관리 방향을 잡습니다.

저녁이 되면 혀의 화끈거림이 심해져 힘들어하는 중년 여성의 모습

정말 밤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것이 맞을까요?

맞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같은 방향으로 확인되었습니다.

Lopez-Jornet P et al (2015)의 연구에서는 환자 30명26명이 14일 동안 하루 세 번 통증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아침보다 오후가, 오후보다 저녁이 유의하게 더 아팠습니다.

세 시점을 서로 비교한 모든 경우에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했습니다(모두 P≤0.001).

일상생활의 지장 정도도 하루가 지나면서 함께 커졌습니다.

Forssell H et al (2012)의 통증 일기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 환자 52명2주 동안 하루 세 번 기록한 결과, 통증은 평균적으로 아침에서 저녁으로 갈수록 커졌습니다.

Grushka M et al (2002)의 정리에서도 환자들은 대개 통증 없이 잠에서 깨고, 하루가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져 저녁에 가장 힘들어진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지나면서 통증이 커지는 양상을 보여주는 그래프

즉 "저녁에 더 아프다"는 말은 예민해서가 아니라, 구강작열감증후군의 교과서적인 특징입니다.

송도에서 오시는 분들께 이 말씀을 드리면 대부분 안심하십니다.

자신만 유별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하루 중 코르티솔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코르티솔은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스트레스 호르몬입니다.

동시에 우리 몸에서 가장 강력한 항염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Shimba A, Ikuta K (2020)의 논문은 이 호르몬이 하루 주기 리듬의 통제를 받으며, 몸의 염증 반응에도 24시간 리듬을 만들어낸다고 정리했습니다.

코르티솔은 대개 아침에 잠에서 깬 직후 가장 높고, 하루가 지나면서 서서히 내려가 밤에 가장 낮아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함의가 나옵니다.

저녁과 밤은 몸의 항염·진통 커버가 가장 얇아지는 시간대라는 뜻입니다.

코르티솔이 아침에 가장 높고 밤에 가장 낮아지는 하루 곡선

아침에는 몸이 스스로 깔아준 보호막 아래에서 통증을 덜 느끼고, 저녁에는 그 보호막이 걷힌 상태에서 같은 신경 신호를 더 크게 느끼는 것입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에서 코르티솔은 정상과 다를까요?

다릅니다. 그런데 방향이 조금 뜻밖입니다.

Fernández-Agra M et al (2023)이 17편의 연구를 모아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 환자군의 타액 코르티솔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또 다른 지표인 α-아밀라아제도 높았습니다.

Aitken-Saavedra J et al (2022)이 33편의 연구를 정리한 문헌고찰에서도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가장 자주 지목된 두 가지 지표가 α-아밀라아제와 코르티솔이었습니다.

그런데 보호 쪽 호르몬은 반대였습니다.

das Neves de Araújo Lima E et al (2016)이 163명을 조사한 연구에서, 이 질환군의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수치는 유의하게 낮았습니다(p=0.003).

타액 코르티솔은 높고 DHEA는 낮은 호르몬 불균형을 보여주는 도표

정직하게 짚어두겠습니다.

DHEA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립니다.

Fernández-Agra의 메타분석에서는 DHEA 결과가 연구 간에 상반된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래도 큰 그림은 읽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축은 켜져 있는데, 신경을 지켜주는 쪽 스테로이드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여성호르몬이 왜 여기에 끼어드나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폐경 전후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와 연결됩니다.

Woda A et al (2009)이 제시한 스테로이드 조절이상 가설이 지금도 가장 널리 인용됩니다.

이 가설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 만성 불안이나 오랜 스트레스가 부신 스테로이드 생산의 조절을 흐트러뜨립니다
  • 그 결과 신경활성 스테로이드를 만드는 주요 전구물질이 줄어듭니다
  • 폐경이 오면 나머지 주요 공급원인 성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두 공급원이 동시에 부족해지면서 신경활성 스테로이드 생산이 급하게 무너집니다
  • 그 결과 입안 점막의 가느다란 신경섬유와 일부 뇌 영역에 퇴행성 변화가 생깁니다
  • 이 변화가 굳어지면서 작열통, 미각 이상, 입마름이 함께 나타납니다

스트레스와 폐경이 겹쳐 신경보호 호르몬이 무너지는 과정 도해

Jääskeläinen SK (2018)의 정리도 같은 배경을 지적합니다.

신경을 보호하는 성호르몬이 줄어들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늘어나는 폐경기의 조건에서, 특히 취약한 가느다란 신경섬유가 손상된다는 것입니다.

Ciesielska A et al (2021)의 논문은 이것을 조직 수준에서 설명합니다.

입안 점막에도 질 점막처럼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 점막 상피의 성숙 과정이 흐트러져 얇아지고 위축됩니다.

그 결과 작은 자극에도 상하기 쉬워지고, 통증을 견디는 정도 자체가 달라집니다.

침샘 역시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기관이라, 침의 양과 점도까지 함께 바뀝니다.

밤에 침이 줄어드는 것도 관련이 있나요?

크게 관련이 있습니다. 저녁과 밤에는 입이 이중으로 마릅니다.

첫 번째는 몸의 리듬입니다.

Dawes C (1972)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여러 시점에 침을 모아, 가만히 있을 때 나오는 침의 분비량 자체에 24시간 주기의 리듬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Dawes C (1975)의 후속 연구에서도 턱밑샘 침에서 같은 리듬이 확인되었습니다.

Schneyer LH et al (1956)은 더 앞서 수면 중 침샘의 분비 속도를 직접 측정했습니다.

두 번째는 행동의 변화입니다.

낮에는 먹고 말하고 씹는 동작이 계속되면서 침샘이 계속 자극을 받습니다.

저녁 식사가 끝나면 그 자극이 사라지고, 잠자리에 들면 완전히 멈춥니다.

여기에 구강작열감증후군 자체의 특성이 겹칩니다.

Werfalli S et al (2021)이 50세 이상 여성 22명과 대조군 28명을 비교한 연구에서, 환자군은 가만히 있을 때 나오는 침의 분비량이 유의하게 적었습니다(P<0.001).

입마름을 호소하는 비율도 유의하게 높았습니다(P=0.001).

Aitken-Saavedra의 문헌고찰에서도 안정 시 침 분비가 적다고 보고한 연구가 다섯 편 있었습니다.

밤에 침 분비 리듬이 최저가 되고 씹기 자극도 사라지는 이중 건조 도해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원래 침이 적은 분이, 하루 중 침이 가장 적은 시간대에, 씹는 자극까지 없는 상태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참고로 씹을 때 통증이 줄어드는 이유는 본원 칼럼에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씹으면 혀 통증이 줄어드는 이유 — 구강작열감증후군과 소섬유신경병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더 아파질까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악순환의 핵심입니다.

Adamo D et al (2018)이 여러 병원에서 함께 진행한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수면의 질이 나쁜 상태(PSQI 5점 이상)에 해당하는 환자가 78.8%, 160명이었습니다.

수면 관련 지표 전 항목에서 환자군의 점수가 대조군보다 나빴습니다.

Adamo D et al (2013)의 앞선 연구에서도 환자 50명은 대조군 50명보다 수면 지표와 주간 졸림 지표가 모두 나빴습니다(P<.001).

같은 연구에서 수면의 질은 우울(상관계수 0.68)과 불안(0.63)과 강하게 맞물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이 부족하면 통증은 실제로 커집니다.

Okifuji A, Hare BD (2011)의 논문은 수면 장애와 통증 증가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수면 부족이 진통제의 효과까지 약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했습니다.

여기서도 정직하게 짚어야 할 결과가 있습니다.

Adamo D et al (2018)의 연구에서 통증의 세기와 수면의 질 사이의 상관은 오히려 약했습니다(상관계수 0.162).

즉 아파서 못 자는 것만도 아니고, 못 자서 아픈 것만도 아닙니다.

두 가지가 서로를 밀어 올리는 관계로 보는 것이 지금까지의 근거에 가장 맞습니다.

멜라토닌을 먹으면 밤 통증이 줄어들까요?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로 시험되었습니다.

Varoni EM et al (2018)은 환자 20명에게 멜라토닌 하루 12mg 또는 위약을 8주씩 교차로 투여하는 삼중맹검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분명했습니다.

멜라토닌은 통증을 줄이는 데 위약보다 우월하지 않았습니다.

불안 점수는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나, 저자들은 그 임상적 의미가 크지 않다고 적었습니다.

수면의 질도 시험 기간 중 유의하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가 알려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밤에 심해지는 통증을 "멜라토닌이 부족해서"라고 단순화할 수는 없습니다.

밤 통증은 한 가지 호르몬의 문제가 아니라, 코르티솔 리듬과 성호르몬 저하, 침 분비 리듬, 자율신경, 수면이 함께 얽힌 결과입니다.

그러면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나아질까요?

기대를 조절하셔야 합니다.

Meurman JH et al (2009)이 폐경과 구강 건강에 대한 문헌을 정리한 결과, 호르몬 대체요법이 구강 증상을 반드시 예방하거나 개선하지는 않았습니다.

잘 통제된 장기 무작위 연구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Suri V, Suri V (2014)의 정리도 같은 결론입니다.

호르몬이 구강 조직 건강에 관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이 증상이 좋아진다는 근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Imamura Y et al (2019)의 논문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씁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원인을 겨냥할 수는 있으나 부작용 때문에 1차 치료로 쓰기 어렵다고 서술했습니다.

호르몬 검사나 호르몬 치료의 판단은 산부인과와 내과 등 해당 의료기관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그 결과를 함께 살피면서, 저녁에 증상이 몰리는 이 리듬을 어떻게 다룰지를 상의하는 것입니다.

자율신경도 밤에 바뀌지 않나요?

바뀝니다. 다만 연구 결과의 방향이 아직 하나로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Jeong H et al (2024)은 국내 한방병원 구강질환 클리닉을 찾은 환자 469명의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심박변이도의 LF/HF 비율에 따라 나누어 보니, 부교감 우위군에서 치료 전후 통증 점수와 입마름 발생률이 더 높았습니다.

심리적 요인을 가진 군에서는 통증 점수가 더 높고, 침 분비량과 LF/HF 비율이 더 낮았습니다.

한편 Sekine N et al (2020)의 연구에서는 가만히 있을 때의 통증 점수가 혈중 아드레날린 농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두 연구가 가리키는 방향은 단순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자율신경이 이 통증에 관여한다는 점은 공통이지만, 어느 쪽으로 기울어야 아픈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밤에 부교감이 켜지니까 아프다"는 식의 단정도 지금은 이릅니다.

저녁 습관 중에 통증을 키우는 것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오늘부터 바꿀 수 있습니다.

Forssell H et al (2012)의 통증 일기 연구에서 환자들이 가장 자주 꼽은 통증 증폭 요인은 세 가지였습니다.

  •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과 음료
  • 스트레스
  • 피로

세 가지 모두 저녁에 몰리는 조건입니다.

하루의 스트레스가 누적된 시간이고, 피로가 가장 심한 시간이며, 뜨겁고 매운 저녁 식사를 하는 시간입니다.

왜 뜨거운 음식이 유독 문제가 될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Imamura Y et al (2019)의 논문은 미각을 담당하는 안면신경 가지가 손상되면 그 자리를 삼차신경이 대신 채우는 재배선이 일어난다고 정리했습니다.

이 재배선의 결과로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작열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뜨거운 저녁 국물은 이미 예민해진 회로를 정확히 건드리는 자극입니다.

그밖에 저녁에 겹치는 조건들

  • 저녁 술은 점막을 마르게 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 취침 전 커피·홍차는 잠들기를 어렵게 합니다
  •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면 밤새 점막이 마릅니다
  • 잠들기 전 이를 악물거나 혀를 치아에 밀어붙이는 습관은 다른 통증을 부릅니다

진료실에서 듣는 이야기

인천 송도와 연수구에서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오시는 분들께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낮에는 일하느라 잊고 있다가 저녁에 집에 오면 갑자기 미칠 것 같다"는 말입니다.

"자려고 누우면 혀에만 온 신경이 쏠린다"는 말씀도 많이 하십니다.

그러다 새벽에 물을 마시러 일어나고, 다음 날 피곤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면 그날 저녁은 더 힘들어집니다.

송도 이레한의원에서 이 이야기를 들으면 저희는 통증의 세기만 묻지 않습니다.

몇 시부터 심해지는지, 저녁 식사 뒤인지 잠자리에 든 뒤인지, 물을 마시면 몇 분쯤 편해지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같은 병명이라도 저녁 7시에 오르는 분과 자려고 누울 때 오르는 분은 관리의 초점이 다릅니다.

환자와 저녁 시간대 통증 패턴을 함께 확인하는 진료 상담 장면

그래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호르몬 리듬 자체를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리듬 위에 얹히는 조건들은 바꿀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초점을 맞추십니다

  • 저녁 식사는 미지근한 온도로, 매운 것과 뜨거운 것을 피하십니다
  • 저녁 식사 뒤에도 입안 자극을 조금 유지하십니다 — 향이 약한 무설탕 껌을 짧게 여러 번
  • 취침 1~2시간 전부터 술과 카페인을 끊으십니다
  • 침실 습도를 올리고, 코막힘이 있으면 그것부터 해결하십니다
  • 자기 전 물을 벌컥 마시는 대신, 소량씩 자주 적시는 편이 낫습니다

통증 일지에 시간을 적으십니다

  • 아침·오후·저녁·취침 전의 통증 점수(0~10)
  • 심해지기 시작한 시각
  • 그날 저녁에 먹은 것과 온도
  • 잠든 시각과 깬 횟수
  • 다음 날 아침의 통증 점수

한 주만 적어보시면 자신의 통증이 어느 시각에 오르는지가 눈에 보입니다.

인천에서 오시는 길이 멀더라도, 이 기록 한 장이 첫 상담의 절반을 대신합니다.

이 기록이 있으면 상담 시간이 훨씬 정확해집니다.

저희가 함께 보는 부분

인천 송도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한의원으로서 저희가 살피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저녁으로 몰리는 하루 리듬의 모양입니다.

둘째, 입마름과 수면, 긴장이 서로를 밀어 올리는 지점이 어디인지입니다.

셋째, 폐경 전후의 변화가 이 증상에 어떻게 얹혀 있는지입니다.

혈액 호르몬 검사나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받으시도록 안내드립니다.

저희는 그 결과와 통증 일지를 함께 놓고, 한의학적으로 어떤 방향을 잡을지 상의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하필 밤에만 심해지나요?

A. 밤은 여러 조건이 한꺼번에 불리해지는 시간입니다. 항염 작용을 하는 코르티솔이 하루 중 가장 낮아지고, 침 분비도 리듬상 가장 줄어들며, 식사와 대화가 끝나 씹는 자극도 사라집니다. 여기에 하루 동안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겹칩니다.

Q. 아침에는 거의 안 아픈데 병이 아닌 걸까요?

A. 오히려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Grushka M et al (2002)의 정리와 Lopez-Jornet P et al (2015)의 연구 모두 통증 없이 잠에서 깨고 하루가 지나면서 심해지는 패턴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편한 것이 병이 아니라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Q. 폐경 때문이라면 호르몬제를 먹으면 낫나요?

A.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Meurman JH et al (2009)의 정리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이 구강 증상을 반드시 개선하지는 않았고, Imamura Y et al (2019)의 논문도 부작용 때문에 1차 치료로 쓰기 어렵다고 서술했습니다. 호르몬 치료 여부는 산부인과 등에서 판단받으셔야 합니다.

Q. 멜라토닌이나 수면제를 먹어보면 어떨까요?

A. 멜라토닌은 임상시험에서 통증에 위약보다 우월하지 않았습니다(Varoni EM et al 2018). 다만 수면 문제 자체는 통증을 키우는 요인이므로(Okifuji A, Hare BD 2011) 그냥 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약을 고르기 전에 저녁 습관과 입마름부터 손보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Q. 밤에 자꾸 입이 말라 깹니다. 물을 옆에 두는 것 말고 방법이 있을까요?

A. 코로 숨을 쉬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막힘으로 입을 벌리고 자면 밤새 점막이 마릅니다. 침실 습도를 올리고, 자기 전 알코올을 피하는 것도 실제로 차이가 납니다. 물은 벌컥 마시는 것보다 소량씩 적시는 편이 낫습니다.

Q.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의 문제인가요?

A. 아닙니다. 혀 조직검사에서 가느다란 신경섬유가 줄어 있는 것이 확인된 신경의 병입니다(Lauria G et al 2005). 다만 타액 코르티솔이 높게 나온다는 메타분석 결과처럼(Fernández-Agra M et al 2023) 스트레스축의 변화가 통증의 크기에 관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원인이 마음이라는 말과, 마음 상태가 통증 크기에 영향을 준다는 말은 다릅니다.

Q. 저녁마다 아픈 것이 몇 년째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요?

A. 늦지 않습니다. 인천 송도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한의원을 찾으시는 분들 중에도 5년, 10년 되신 분이 적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된 경우에는 하루 리듬만 다루는 것으로 부족할 수 있어, 수면과 긴장, 입마름을 함께 봐야 합니다. 오래된 증상일수록 통증 일지 같은 기록이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Q. 인천 송도에서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이레한의원에서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오실 때 한 주 정도의 통증 일지를 적어 오시면 좋습니다. 특히 몇 시부터 심해지는지, 저녁에 무엇을 드셨는지가 유용한 정보입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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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uria G et al (2005) Trigeminal small-fiber sensory neuropathy causes burning mouth syndrome. Pain 115:332-337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시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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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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