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증후군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가도 될까요? 눈이 걱정됩니다
물안경을 쓰고 렌즈를 빼면 대부분 관리됩니다. 소독약은 자극이 되고, 렌즈를 끼고 물에 들어가는 것은 자극이 아니라 감염 문제라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 물의 소독약은 눈에 자극이 됩니다. 여기에 건조증이 겹치면 회복이 느려집니다. 다만 수영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두 가지만 지키면 대부분 관리됩니다.
소독약이 눈에 미치는 영향
La Mantia et al (2023)은 직업 수구 선수 5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수영장 염소에 반복 노출되는 집단인데, 눈의 자극 증상을 흔하게 겪고 있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히알루론산이 든 점안제를 한 달 사용한 뒤 안구표면 지수와 삶의 질 점수가 모두 유의하게 좋아졌습니다 (둘 다 P < 0.001).
여기서 두 가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수영장 노출이 실제로 자극을 만든다는 것, 그리고 점안제로 상당 부분 상쇄된다는 것입니다.
건조증이 있는 분은 출발선이 낮습니다. 눈물이 적으면 씻어 내는 힘도 약하기 때문에 같은 노출에도 더 오래 남습니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들어가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 부분은 자극이 아니라 감염 문제입니다.
Linaburg & Hammersmith (2024)는 렌즈 관련 각막 감염을 정리하면서 밤새 착용, 위생 불량, 렌즈 종류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원인은 세균이 가장 흔하지만 곰팡이와 원충도 있습니다.
Ting et al (2021)의 감염성 각막염 종설도 같은 방향입니다. 물과 접촉한 렌즈는 미생물이 붙어 있을 수 있고, 렌즈가 각막에 그것을 눌러 두는 구조가 됩니다.
원충에 의한 각막염은 드물지만 치료가 오래 걸리고 시력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놀이와 렌즈는 분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수영장·바다·목욕탕에서는 렌즈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 도수가 필요하면 도수 물안경을 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렌즈를 수돗물로 씻거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지키면 되는 것
- 물안경을 쓰세요. 눈에 물이 직접 닿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큽니다
- 들어가기 전 인공눈물을 한 번 넣어 눈물막을 채워 두면 편합니다
- 나온 뒤에는 흐르는 깨끗한 물로 눈 주변을 씻고, 인공눈물을 다시 넣으세요
- 눈이 붉어졌을 때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받은 표면은 쉽게 벗겨집니다
- 눈이 붉고 아픈 상태가 하루 이상 이어지면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와 목욕탕은 어떤가요
뜨거운 공기 자체가 눈물을 빠르게 증발시킵니다. 습도가 높은 곳이라 괜찮을 것 같지만, 온도가 올라가면 눈물막이 얇아지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건조가 심한 분은 오래 앉아 있는 것보다 짧게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안경을 쓸 수 있는 환경이면 쓰는 것이 눈 주변 공기 흐름을 줄여 줍니다.
입 마름도 함께 있는 분은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감안해 전후로 물을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가 낫습니다.
검사와 치료의 주체
각막이 상했는지, 렌즈를 계속 써도 되는지는 안과에서 직접 보고 판단합니다. 이레한의원은 한의원이므로 각막 검사나 점안제 처방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건조가 왜 진행되는지, 눈만 마르는지 입까지 마르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역할을 합니다.
📚 참고문헌
- La Mantia I, Bannò P, Scollo P, Ciprandi G (2023) Ocular discomfort in professional polo-water players: a practical experience with topical hyaluronic acid and glycuronate enoxolone. Česká a slovenská oftalmologie 79:136-140. doi:10.31348/2023/19
- Linaburg TJ, Hammersmith KM (2024) Contact Lens-Related Corneal Infections. Infectious Disease Clinics of North America 38:795-811. doi:10.1016/j.idc.2024.07.010
- Ting DSJ, Ho CS, Deshmukh R, Said DG, Dua HS (2021) Infectious keratitis: an update on epidemiology, causative microorganisms, risk factor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Eye (London) 35:1084-1101. doi:10.1038/s41433-020-01339-3
이 답변은 논문 근거를 정리한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