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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 관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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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염증성 장질환 — 관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약을 먹는 동안은 괜찮다가, 줄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올라오며, 몇 년째 그 사이를 오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은 낫고 안 낫고의 문제라기보다, 가라앉은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 한의원을 알아보시는 분들의 질문도 결국 여기로 모이며, 재발 간격을 벌릴 방법이 있는가입니다.

오늘은 이 병이 왜 반복되는지, 그리고 한약 치료가 그 지점에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를 최근 논문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관해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인 염증성 장질환 글의 표지 이미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낫고 안 낫고가 아니라, 관해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장벽·장내 미생물·면역 세 축이 서로를 되먹이며 재발을 만듭니다.
무작위 대조 연구 15편 1,428명 분석에서 한약 병용군은 내시경 점수와 장벽 기능까지 함께 좋아졌습니다.

먼저 결론입니다. 표준약은 활동기의 염증을 끄는 데 강합니다.

다만 그 약이 장벽의 상태나 장내 미생물의 구성까지 되돌리지는 않으며, 재발을 줄이려면 그 부분을 함께 봐야 합니다.

두 질환은 어떻게 다른가요?

궤양성 대장염

대장에만 생기며, 항문 쪽에서 시작해 위로 이어져 번지고, 병변이 끊기지 않고 연속됩니다. 침범 깊이는 점막층까지입니다.

혈변과 잦은 설사, 배변 급박감이 대표 증상입니다.

크론병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병변이 띄엄띄엄 떨어져 나타나고, 장벽의 전층을 침범합니다.

그래서 협착이나 누공, 농양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가 흔하고 성장기라면 성장 지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겹치는 부분

두 병 모두 장 밖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관절 통증, 피부 병변, 눈의 염증이 그것입니다.

앞서 다룬 강직성 척추염과 겹치는 부분이 여기이며, 두 병이 함께 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차이를 비교한 도식

왜 자꾸 재발할까요?

장벽이 헐거워집니다

장의 안쪽 벽은 세포들이 단단히 맞물려 한 겹의 막을 이룹니다. 이 맞물림을 밀착연접이라고 합니다.

이 병에서는 이 연결이 느슨해져 있으며, 그러면 장 안에 있어야 할 세균 조각과 이물질이 조직 안쪽으로 넘어갑니다.

면역이 계속 자극받습니다

넘어온 물질을 면역세포가 처리하려고 모여듭니다. 염증 물질이 나오고, 그 염증이 다시 장벽을 상하게 합니다.

한 번 시작되면 스스로를 유지하는 회로가 만들어지며, 유발 요인을 없애도 쉽게 멈추지 않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구성이 치우칩니다

건강한 장에는 다양한 균이 균형을 이룹니다. 이 병에서는 그 다양성이 줄고 구성이 한쪽으로 기웁니다.

미생물이 장벽을 상하게 하는지, 상한 장벽이 미생물을 바꾸는지는 아직 논쟁이 있습니다. 다만 셋이 서로를 되먹인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장벽이 느슨해져 면역세포가 몰려드는 과정을 설명한 도식

염증을 유지시키는 세 가지 축을 정리한 이미지

장 밖의 증상도 관련이 있나요?

관련이 있으며, 이 병은 소화기만의 병이 아닙니다.

관절 통증이 가장 흔하며, 큰 관절이 번갈아 아픈 형태와, 척추와 천장관절이 아픈 형태가 있습니다. 후자는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계열로 봅니다.

피부에서는 정강이에 붉고 아픈 결절이 생기는 결절홍반, 깊게 파이는 궤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에서는 포도막염이나 공막염이 생길 수 있어, 눈이 반복해서 붉어지면 안과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담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간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증상들이 장의 활동도와 함께 움직이는 것도 있고 따로 노는 것도 있다는 사실이며, 장이 조용한데 관절이 아프다면 그것도 같은 뿌리에서 나온 신호일 수 있습니다.

관절 쪽 증상은 강직성 척추염 치료 한의원 — 아침에 굳는 허리, 쉬면 낫지 않습니다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진단과 추적은 어떻게 하나요?

내시경과 조직검사가 기준이고, 이후에는 비침습 지표로 활동도를 추적합니다.

처음 진단할 때는 대장내시경으로 병변의 범위와 모양을 보고 조직을 떼어 확인하며, 크론병(Crohn's disease, CD)이 의심되면 소장까지 보는 검사를 추가합니다.

문제는 그 뒤입니다. 내시경을 자주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변 칼프로텍틴을 쓰며, 장 점막에 염증이 있으면 이 물질이 대변으로 나오는데, 혈액검사보다 장의 상태를 더 잘 반영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이 수치가 올라가 있으면 조용한 염증이 진행 중이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증상이 있어도 수치가 정상이면 과민성 장증후군 같은 다른 원인을 생각합니다.

이 구분이 중요하며, 증상만으로 판단하면 약을 올려야 할 때 놓치고, 필요 없을 때 올리게 됩니다.

점막이 아무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 치료의 목표는 증상이 없어지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있으며, 내시경에서 점막이 실제로 아무는 상태를 목표로 삼습니다.

점막이 아문 환자는 재발과 입원, 수술 위험이 뚜렷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앞에서 소개한 메타분석에서 배런 내시경 점수가 함께 좋아졌다는 것이 의미를 갖는 이유이며, 증상 점수만 움직인 것이 아니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하면 끝나나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과 크론병에서 답이 다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국한되므로, 대장을 모두 제거하면 병 자체는 사라집니다. 다만 배변 습관이 크게 달라지고 주머니 염증 같은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다릅니다. 병변이 소화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어, 협착이나 누공이 있는 부분을 잘라내도 다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크론병에서는 수술 뒤에도 재발을 막는 치료를 이어갑니다. 수술이 끝이 아니라 관리의 한 국면이라는 뜻입니다.

수술 여부의 판단은 저희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수술 뒤 회복 기간과 재발을 관리하는 시기에 함께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치료로는 무엇이 남나요?

5-아미노살리실산 제제와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가 차례로 쓰이며, 활동기의 염증을 끄고 관해로 넘기는 데는 분명한 효과가 있습니다.

남은 문제는 유지입니다. 관해에 들어가도 상당수가 다시 활동기로 돌아오며, 그때마다 약의 단계가 올라가고, 장기적으로는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스테로이드를 반복해 쓰면서 생기는 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표준약에 한약을 더했을 때

Chen Y et al (2025)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약에 한약 처방을 병용한 무작위 대조 연구 15편, 환자 1,428명을 분석했습니다.

병용군은 여러 지표에서 표준약 단독군보다 좋았습니다.

  • 총 임상 유효율 — 위험비 1.22(95% 신뢰구간 1.16~1.28, P<0.001)
  • 주요 임상 증상 — 표준화 평균차 1.58(P<0.001)
  • 개정 메이요 점수 — 표준화 평균차 1.53(P<0.001)
  • 배런 내시경 점수 — 표준화 평균차 0.93(P<0.001)
  • 이상반응 발생 — 위험비 0.59(0.35~1.00, P=0.05)

증상 점수만이 아니라 내시경으로 확인한 점막 소견까지 함께 좋아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 병에서 점막이 실제로 아무는지는 장기 예후를 좌우하는 지표입니다.

무작위 대조 연구 15편을 모은 분석 결과를 정리한 이미지

장벽과 미생물 쪽에서도

같은 분석에서 눈에 띄는 항목이 더 있습니다.

장 점막 장벽 기능이 표준화 평균차 1.02만큼 개선됐고(P<0.001), 면역 기능 조절과 염증 인자 수치가 각각 0.69만큼 좋아졌습니다(P<0.001).

장내 세균총 지표도 1.42만큼 변화했습니다(P=0.004).

앞에서 본 세 축 — 장벽, 미생물, 면역 — 이 함께 움직였다는 뜻이며, 증상이 좋아진 이유를 설명하는 고리이기도 합니다.

내시경 소견과 장벽 기능의 변화를 정리한 이미지

몸 안에서는 어떤 신호가 눌리나요?

동물 실험에서는 장벽·미생물·면역 세 축을 각각 겨냥한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장벽을 직접 복구한 실험

Wang X et al (2023)은 덱스트란황산나트륨으로 대장염을 유도한 생쥐에 앞서 소개한 처방을 투여했습니다.

체중 감소와 질병 활성 지수, 대장 길이 단축 같은 지표가 완화됐고, 형광 표지 물질이 장에서 혈액으로 새는 정도를 측정했더니 그 양이 줄었습니다. 장벽이 실제로 덜 새게 됐다는 뜻입니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상피세포의 밀착연접 구조가 회복됐고, 밀착연접 단백의 발현도 늘었고, 점액을 만드는 술잔세포도 회복됐습니다.

기전이 흥미롭습니다. 장내 미생물이 트립토판을 분해해 만드는 인돌 유도체가 늘었고, 그 물질이 AhR 수용체를 켜서 IL-22를 분비하는 세포를 늘렸습니다. IL-22는 장 상피의 회복을 돕는 신호입니다.

미생물이 만든 대사산물이 면역세포를 거쳐 장벽을 고치는, 세 축이 한 줄로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면역 균형을 되돌린 실험

Xu M et al (2019)은 같은 모델에서 Th17과 조절 T세포의 균형을 확인했습니다.

한약을 투여한 군에서 IL-1β와 종양괴사인자 알파, 인산화된 NF-κB p65가 감소했습니다.

비장과 장간막 림프절의 Th17 세포 비율이 줄었고, 그 전사인자인 ROR-γt와 IL-17A, STAT3, IL-6의 발현도 함께 내려갔습니다.

반대로 조절 T세포의 비율이 늘고 FOXP3와 TGF-β1, IL-10이 올라갔습니다.

쇼그렌증후군과 루푸스 글에서 반복해 확인한 그림과 같은 구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쇼그렌증후군 치료 한의원 — 면역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미생물 쪽을 겨냥한 실험

Luo S et al (2019)은 또 다른 처방이 장내 미생물의 구성을 조절해 대장염을 완화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 갈래의 실험이 각각 다른 축을 다뤘지만, 결국 같은 회로의 다른 지점을 건드린 셈입니다.

어떤 방식이 나은가

Zhang L et al (2021)은 활동기 궤양성 대장염에서 아홉 가지 치료 조합을 비교하는 네트워크 메타분석을 수행했습니다. 21편, 1,829명이 포함됐습니다.

결과는 목표에 따라 갈렸습니다.

임상 반응을 끌어내는 데는 한약 경구 복용과 표준약 경구 복용을 함께 쓰는 조합이 가장 높은 순위였습니다.

메이요 점수 개선과 복통 완화에는 한약을 먹으면서 관장까지 함께 하는 조합이 가장 좋았습니다.

반면 내시경 소견 개선과 설사 감소에는 표준약 경구와 표준약 관장의 조합이 가장 나았습니다.

한약이 모든 지표에서 앞선다는 결론이 아니라, 무엇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조합이 달라진다는 것이 이 분석의 메시지입니다.

근거의 한계

포함된 연구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행됐고, 무작위 배정과 눈가림의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연구가 섞여 있습니다.

또 위 분석은 궤양성 대장염을 대상으로 했고, 크론병은 병변의 깊이와 합병증의 성격이 달라 같은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쓰인 처방도 국내에서 그대로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진료실에서 듣는 이야기

가장 자주 듣는 말은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하게 된다"이며, 여행이나 회식 자리를 피하게 되고, 그것이 쌓여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가 줄었다고 하십니다.

두 번째는 피로입니다. 설사나 복통보다 힘든 것이 하루 종일 몸이 무거운 것이라고 하십니다. 염증 자체가 피로를 만들고, 철분이나 비타민이 흡수되지 않아 겹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 번째는 약을 줄이고 싶다는 마음이며, 증상이 없는데도 계속 먹어야 한다는 것이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병에서 유지 요법을 끊었을 때의 재발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젊은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것이 결혼과 임신이며, 이 병 자체가 금기는 아니고, 관해기에 계획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 판단은 진료받으시는 의료기관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금연

크론병에서 흡연은 재발과 수술 위험을 뚜렷하게 높이는 요인이며, 이 병에서 금연은 권고가 아니라 치료의 일부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반대 방향의 보고가 있지만, 금연을 미룰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수면과 스트레스

재발이 시작된 시기를 되짚어보면 과로나 큰 스트레스가 앞서 있는 경우가 많으며, 직접 원인은 아니더라도 방아쇠 역할을 합니다.

음식

활동기에는 섬유질이 많고 기름진 음식, 유당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관해기에 지나치게 제한하면 영양 부족이 옵니다.

한 가지 음식을 범인으로 지목하기보다, 증상이 심해진 날의 식사를 기록해 자기 패턴을 찾는 편이 낫겠습니다.

약을 임의로 끊지 마세요

증상이 없어도 유지 요법을 계속하는 이유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이며, 좋아졌다고 스스로 중단하면 재발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생활에서 함께 봐야 할 항목을 정리한 이미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고 무엇은 어려운가요?

솔직하게 나누어 말씀드립니다.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관해 기간의 연장, 활동기의 증상 부담 감소, 소화 기능과 전신 컨디션의 개선, 그리고 스테로이드를 줄이는 과정에서의 뒷받침입니다.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이미 생긴 협착이나 누공을 되돌리는 것, 그리고 표준 치료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활동기가 심할 때는 표준 치료가 먼저이며, 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시간을 잃습니다.

근거의 수준도 그대로 말씀드리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자료는 대부분 궤양성 대장염이고 연구의 질이 고르지 않습니다. 크론병 쪽은 아직 부족합니다.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기전은 방향을 보여주지만, 사람에게 같은 크기로 나타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자가면역이라는 축에서 보면

이 병을 장의 병으로만 보면 왜 다른 곳까지 아픈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면역 매개 질환입니다. 장 안의 미생물에 대한 면역 반응이 과하게 유지되면서 자기 조직을 상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관절과 피부, 눈, 담도에 함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앞에서 본 장 밖 증상들이 우연이 아닌 이유입니다.

자가면역 축에서 접근하면 목표가 달라지며, 지금 설사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면역이 장을 계속 공격하지 않도록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저희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틀로 이 병을 보는 이유가 여기 있으며, 관해를 오래 유지한다는 목표도 그 틀에서 나옵니다.

진료에서는 이렇게 접근합니다

지금이 활동기인지 먼저 봅니다

활동기라면 표준 치료가 우선입니다. 저희는 그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관해기라면 재발을 줄이고 장벽과 소화 기능을 관리하는 쪽으로 무게가 옮겨갑니다.

내시경과 혈액검사, 대변 칼프로텍틴 같은 검사는 진료받으시는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고, 저희는 그 결과와 증상의 경과를 함께 살핍니다.

관해 기간을 지표로 봅니다

이 병에서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를 보는 가장 실용적인 지표는 "얼마나 오래 편했는가"이며, 재발 시기를 기록해 두시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장 밖 증상도 함께 봅니다

관절 통증이나 눈의 염증, 피부 병변이 함께 있다면 그것도 같은 뿌리에서 나온 신호이며, 소화기만 보지 않습니다.

이레한의원은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오래 진료해 온 한의원이며, 약의 조정은 반드시 처방받으신 의료기관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치료 접근의 네 단계를 정리한 이미지

자주 묻는 질문

Q. 표준약과 한약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이 글에서 소개한 연구들은 전부 표준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한약을 더한 설계였습니다. 병용을 전제로 한 근거입니다.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알려주셔야 하고, 간과 신장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 크론병에도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A. 위 분석은 궤양성 대장염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크론병은 장벽 전층을 침범하고 협착이나 누공 같은 합병증이 따르는 만큼 접근이 달라집니다. 크론병만을 대상으로 한 자료는 아직 부족합니다.

Q. 관해 상태인데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A. 이 병에서 관해기는 치료를 쉬는 시기가 아니라 재발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유지 요법을 계속하는 이유가 그것이고, 한의학적 관리도 이 시기에 의미가 큽니다.

Q. 설사가 심할 때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A. 활동기에는 소화 부담이 큰 상태이므로 복용 형태와 농도를 조정합니다. 먹은 뒤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알려주셔야 합니다.

Q. 관절이 아픈데 장 때문일 수도 있나요?

A. 그럴 수 있습니다. 이 병에서 관절 증상은 흔한 동반 소견입니다. 장이 조용한 시기에도 관절이 아플 수 있어, 따로 온 문제로 보지 않고 함께 다룹니다.

Q. 유산균을 먹으면 도움이 되나요?

A. 균주와 질환에 따라 결과가 달라 일률적으로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활동기에는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시고 계신 것이 있다면 진료 때 알려주세요.

Q. 임신을 계획해도 되나요?

A. 이 병 자체가 금기는 아니며, 관해기에 계획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복용 중인 약 가운데 조정이 필요한 것이 있으므로 계획 단계에서 처방받으신 의료기관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Q. 염증성 장질환 치료 한의원은 어떻게 고르면 되나요?

A. 기존 치료를 끊게 하지 않는 곳, 내시경과 검사 결과를 함께 보며 활동기와 관해기를 구분하는 곳이 기준입니다. 재발 간격을 기록으로 추적하는 곳이라야 경과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Chen Y et al (2025) Efficacy and safety of Gegen Qinlian decoction combined with mesalazine for the treatment of UC: A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Medicine (Baltimore) 104:e42266

  • Zhang L et al (2021) Efficacy and safety of Qingre-Chushi therapies in active ulcerative colitis: A network meta-analysis. PLoS One 16:e0257599

  • Wang X et al (2023) Gegen Qinlian decoction activates AhR/IL-22 to repair intestinal barrier by modulating gut microbiota-related tryptophan metabolism in ulcerative colitis mice. J Ethnopharmacol 302:115919

  • Xu M et al (2019) Effect of compound sophorae decoction on dextran sodium sulfate (DSS)-induced colitis in mice by regulating Th17/Treg cell balance. Biomed Pharmacother 109:2396-2408

  • Luo S et al (2019) Rhubarb Peony Decoction ameliorates ulcerative colitis in mice by regulating gut microbiota to restoring Th17/Treg balance. J Ethnopharmacol 231:39-49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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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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