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선상 경피증(en coup de sabre) — 이마에 칼자국 같은 선이 생겼다면
목차
- 이마에 생긴 이 선은 무엇인가요?
- 왜 피부만의 문제가 아닌가요?
- 얼굴 반쪽이 야위는 것과는 다른가요?
- 머리가 아프거나 경련이 있었다면 관련이 있을까요?
- 눈에도 문제가 생기나요?
- 지금이 진행 중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표준 치료는 어디까지 밝혀져 있나요?
- 치료를 끝낸 뒤 다시 재발하기도 하나요?
- 한의학 치료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 한 처방을 17년간 이어서 검증한 연구도 있나요?
- 사람에게서 확인한 부분
- 동물과 세포에서 확인한 부분
- 이 시리즈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 재건이나 성형은 언제 하나요?
- 진료실에서 듣는 이야기
- 그래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 먼저 진행 여부를 확인하세요
- 표준 치료를 미루지 마세요
- 머리와 눈을 함께 확인하세요
- 성장기 아이라면 기록을 남기세요
- 병변 부위를 자극하지 마세요
- 자주 묻는 질문
- 참고문헌
아이 이마에 흰 선이 하나 생겼는데 처음에는 긁힌 자국인 줄 알았다고 하십니다. 몇 달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그 자리가 오히려 살짝 패어 보여서 그제야 병원을 찾으셨다고요.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마 한쪽이 반질반질해지면서 눈썹 위로 선이 이어지는데,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으니 미루게 됩니다.
선상 경피증 치료 한의원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물어보시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 이 병은 아픈지 안 아픈지가 아니라, 지금 진행 중인지 아닌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오늘은 그 판단 기준과 지금까지 밝혀진 치료 근거를 최근 논문으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마와 두피에 띠처럼 이어지는 선상 경피증은 피부만이 아니라 지방·근육·뼈까지 얇아질 수 있습니다.
머리에 생긴 경우 두통이나 경련, 눈 증상이 함께 오는 비율이 낮지 않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굳은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진행 중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마에 생긴 이 선은 무엇인가요?
국소경피증 가운데 띠 모양으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를 선상 경피증이라고 합니다. 그중 이마와 앞쪽 두피에 세로로 생긴 것을 칼로 벤 자국 같다고 해서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대개 한쪽에만 생기고, 눈썹 위에서 시작해 머리카락 속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색만 변한 것처럼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자리가 단단해지고, 더 지나면 살짝 꺼져 보입니다. 그 부위의 머리카락이나 눈썹이 빠지기도 합니다.
Al-Gburi S et al (2024)의 정리에 따르면 국소경피증은 정의상 내부 장기 침범이나 전신경화증으로의 이행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폐나 신장이 굳는 병과는 다르다는 뜻입니다.
전신경화증과의 차이, 국소경피증 전반에 대한 설명은 국소경피증 치료 한의원 — 굳기 전에 염증을 잡아야 합니다 글에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왜 피부만의 문제가 아닌가요?
병이 피부 표면에서 멈추지 않고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같은 정리에서 저자들은 국소경피증을 피부(진피)까지만 침범하는 형태와, 피하지방·근막·근육까지 깊이 침범하는 형태로 구분합니다. 이마에 생기는 선상 형태는 깊이 내려가는 쪽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깊은 층이 얇아지면 겉으로는 함몰로 나타납니다. 피부색은 좋아져도 파인 자리는 남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에서는 문제가 더 큽니다. 얼굴뼈가 자라는 시기에 한쪽만 영향을 받으면 좌우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벌어집니다.

얼굴 반쪽이 야위는 것과는 다른가요?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무게중심이 다릅니다.
얼굴 한쪽의 연부조직과 뼈가 서서히 위축되는 별도의 상태가 있습니다. 이쪽은 피부가 굳는 것보다 조직이 줄어드는 쪽이 두드러집니다.
Arif T et al (2020)의 논문은 이 두 상태를 같은 스펙트럼을 공유하는 관계로 보며, 선상 형태를 그중 비교적 가벼운 변이형으로 설명합니다.
Gazda A et al (2026)이 보고한 사례처럼 두 가지가 한 사람에게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경과와 관리 계획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두 경우 모두 진행이 멈춘 뒤에 재건을 논의한다는 원칙은 같습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경련이 있었다면 관련이 있을까요?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머리에 생긴 선상 형태에서는 신경계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비율이 낮지 않습니다.
Mansour M et al (2018)이 캐나다·미국·이탈리아 5개 병원의 자료와 문헌을 함께 분석한 연구를 보겠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병변이 있었던 25명 가운데 선상 형태가 19명(76%)으로 가장 많았고, 병변 위치는 얼굴 14명(56%), 두피 8명(32%) 순이었습니다.
피부 밖 침범은 12명(48%)에서 확인됐는데, 이들은 모두 선상 형태였습니다. 그중 머리에 생긴 선상 형태 13명 가운데 8명(62%)에게 신경학적 침범이 있었습니다.
두통, 경련, 그리고 드물게 한쪽 마비까지 보고됩니다. Gazda A et al (2026)의 사례 보고도 이 형태에서 눈과 중추신경계 침범이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그래서 이마나 두피에 병변이 있다면, 피부만 보고 끝낼 일이 아닙니다. 두통의 양상이나 발작 병력을 반드시 함께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눈에도 문제가 생기나요?
생길 수 있습니다. 병변이 눈 가까이에 있을수록 확인이 필요합니다.
Bucher F et al (2016)은 얼굴 반쪽 위축과 관련해 보고된 눈 증상들을 정리했습니다.
눈 주위에서는 안구가 안으로 들어가 보이는 변화와 눈꺼풀·안와의 변형이 흔했습니다. 눈 자체에서는 각막과 망막의 변화가, 신경안과 영역에서는 시신경과 안구 운동, 동공 기능의 이상이 보고됐습니다.
포도막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알려져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금이 진행 중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장자리의 색과 범위의 변화를 보시면 됩니다.
진행 중일 때는 병변 가장자리가 붉거나 보랏빛을 띱니다. 선이 길어지거나 넓어지고, 그 부위의 눈썹이나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합니다. 만졌을 때 도톰하게 부어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멈춘 상태에서는 색이 옅어지고 더 번지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 생긴 함몰과 색소 변화는 그대로 남습니다.
Al-Gburi S et al (2024)은 진찰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진 기록과 임상 점수를 활용하라고 권합니다.
집에서 하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사진입니다. 한 달에 한 번, 같은 자리에서 같은 각도와 조명으로 찍어 두시면 됩니다. 기억은 흐려지지만 사진은 남습니다.

표준 치료는 어디까지 밝혀져 있나요?
깊이 침범한 형태에서는 전신 치료가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Al-Gburi S et al (2024)은 표면에 머무는 형태에는 국소 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 억제제, 광선 치료를 먼저 쓰고, 깊은 침범이 있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형태에는 전신 치료를 권합니다.
그 근거가 된 연구가 Zulian F et al (2011)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입니다.
활동성이 있는 소아 국소경피증 환자 70명을 2대 1로 나누어, 46명은 메토트렉세이트를, 24명은 위약을 12개월간 복용했습니다. 양쪽 모두 처음 3개월은 경구 스테로이드를 함께 썼습니다.
모든 환자가 초기에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재발한 비율은 약물군 32.6%, 위약군 70.8%로 뚜렷한 차이가 있었습니다(P<0.005).
새 병변이 생긴 경우는 약물군 6.5%, 위약군 16.7%였습니다. 병변 부위 온도는 약물군에서 평균 44.4% 떨어진 반면 위약군은 12.1% 감소에 그쳤습니다.
부작용은 약물군 56.5%, 위약군 45.8%에서 나타났지만 모두 경미했고, 치료를 중단해야 할 정도는 없었습니다.

치료를 끝낸 뒤 다시 재발하기도 하나요?
그렇습니다. 이 병에서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이 재발입니다.
Zulian F et al (2012)이 같은 환자들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를 보겠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로 치료한 65명 가운데 48명(73.8%)이 반응을 보였고, 10명(15.4%)은 치료 시작 후 24개월 안에 재발했습니다.
반응한 환자 중 35명(72.9%)은 약을 끊은 뒤에도 평균 25개월 동안 관해를 유지했지만, 13명(27.1%)은 약을 복용하는 상태에서만 관해가 유지됐습니다.
즉 치료가 잘 들어도 4명 중 1명 정도는 약을 유지해야 안정되고, 끊는 시기에는 다시 올라올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이 병을 "치료하고 끝"이 아니라 "오래 함께 관리"하는 병으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의학 치료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표준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옆에서 염증과 굳어가는 과정을 함께 다룹니다.
이 병의 순서를 다시 보겠습니다. 면역세포가 들어오고, 염증 신호가 나오고, 그 신호를 받은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을 과도하게 쌓습니다.
Torok KS et al (2019)의 논문은 국소경피증을 "염증이 이끄는 섬유화 질환"으로 규정하며, 자가면역질환의 가족력, 자가항체, 혈액에서 올라간 사이토카인과 화학주성인자를 그 근거로 듭니다.
굳어가는 과정 쪽에서는 실험적 근거가 있습니다. Liu Q et al (2019)은 약물로 피부 섬유화를 유도한 생쥐 모델에 한약 성분을 투여해 피부 두께와 콜라겐 침착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포 실험에서는 섬유아세포의 증식이 억제됐고, 섬유화의 핵심 통로인 TGF-β/SMAD 경로와 MAPK/ERK 경로의 활성이 함께 낮아졌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자료로는 Zhou J et al (2018)의 무작위 위약대조 시험이 있습니다. 초기 피부 경화증 환자 148명이 12주간 매일 한약 달인 물 또는 위약으로 팔다리를 씻었고, 피부 경화 점수는 한약군에서만 개선됐습니다.
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선상 경피증만을 대상으로 한 한약 치료의 무작위 대조 시험은 아직 없습니다. 위 자료는 동물 실험과 전신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선상 경피증 치료 한의원을 찾으실 때도 이 점을 그대로 설명하는 곳인지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것을 확실하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한 처방을 17년간 이어서 검증한 연구도 있나요?
있습니다. 같은 처방 하나로 2009년부터 2026년까지 일곱 편이 이어진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한약 연구에서 자주 지적되는 약점이 한 편짜리 연구가 흩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는 있는데 그 다음이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세포에서 출발해 환자에게 쓰고, 그 환자의 혈액을 다시 세포에 넣어 확인한 뒤, 동물에서 경로를 확정하고, 다시 사람 세포로 돌아옵니다.
사람에게서 확인한 부분
Bian H et al (2015)은 환자 82명을 41명씩 두 군으로 나누어 6개월간 비교했습니다. 양쪽 모두 메토트렉세이트와 프레드니손을 복용했고, 한쪽만 한약을 추가했습니다.
치료 후 두 군 모두 Th17 비율과 Th17/조절 T세포 비, IL-17이 내려가고 조절 T세포와 IL-10이 올라갔는데, Th17 비율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한약을 더한 군의 개선 폭이 더 컸습니다.
같은 해 다른 연구에서는 환자 36명을 세 군으로 나누어 한 달간 치료한 뒤 그 혈청을 섬유아세포에 넣었습니다. 굳는 신호의 중심인 TGF-β 경로가 내려갔고, 병용군이 양약 단독군보다 우세했습니다(P<0.01).
동물과 세포에서 확인한 부분
Wang Q et al (2018)은 이 처방이 어느 신호를 끄는지 확정했습니다. 피부가 두꺼워지는 것을 막았고, 그 지점은 Wnt/β-카테닌 경로였습니다.

(그림 출처: Wang Q et al (2018) Chin Med 13:17, CC BY 라이선스. WYHZTL-L·M·H가 한약 저·중·고용량군, BLM이 질환 모델군입니다.)
Li K et al (2022)은 시야를 폐혈관으로 넓혀, 혈관 손상 표지자와 저산소 신호(HIF-1α)가 함께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림 출처: Li K et al (2022) BMC Complement Med Ther 22:167, CC BY 라이선스)
가장 최근인 Guo K et al (2026)은 방향을 하나 더 틀었습니다. 굳는 것을 막는 데서 나아가, 망가진 혈관을 다시 만드는 쪽을 본 것입니다. 환자 혈청으로 만든 혈관내피세포 모델에서 세포의 이동과 관 형성 능력이 회복됐습니다.
이 시리즈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한 편은 우연일 수 있지만, 같은 처방으로 17년 동안 층을 쌓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다만 이 시리즈는 전신경화증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얼굴에 생긴 선상형만을 따로 검증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한 연구팀에서 나왔고 임상 연구의 표본도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굳어가는 과정을 겨냥한다는 점에서는 두 병이 같은 축을 공유합니다.
재건이나 성형은 언제 하나요?
진행이 멈춘 뒤입니다.
Arif T et al (2020)은 관리가 주로 미용적 측면에서 이루어지며, 질병의 진행이 멈추고 안정된 뒤에 시행한다고 정리합니다.
활동기에 시술하면 그 자리가 다시 진행하거나 결과가 유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염증을 잡고, 충분한 기간 동안 변화가 없음을 확인한 뒤에 논의하는 순서입니다.
그래서 앞의 "지금이 진행 중인가"라는 질문이 재건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진료실에서 듣는 이야기
이마의 선을 두고 "흉터인 줄 알았다"고 하시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다친 기억이 없는데도 그렇게 넘기게 됩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마음 아파하시는 지점은 따로 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병은 아프지 않기 때문에 알아채기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자책하실 일이 아닙니다.
성인 환자분들은 다른 고민을 말씀하십니다. 남들은 잘 모른다고 하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 쓰이고, 앞머리로 가리는 습관이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병은 통증으로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습니다. 대신 매일 보이는 자리에 있다는 점이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진행을 멈추는 것 자체가 치료 목표이자 심리적인 회복의 출발점이 됩니다.
또 하나 자주 듣는 질문은 다른 부위에도 생기느냐는 것입니다. 이미 한 군데 있으면 새로 생기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먼저 진행 여부를 확인하세요
가장자리 색, 선의 길이와 폭, 눈썹과 머리카락의 변화를 살펴보시고, 한 달에 한 번 같은 조건에서 사진을 남기세요.
표준 치료를 미루지 마세요
깊이 침범한 형태나 활동성이 뚜렷한 경우에는 전신 치료의 근거가 분명합니다. 한방 치료를 이유로 이 시기를 놓치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와 눈을 함께 확인하세요
두통이나 발작 병력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 시 말씀하시고, 눈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장기 아이라면 기록을 남기세요
얼굴 좌우 차이와 병변 부위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납니다. 정면 사진을 주기적으로 남겨두시면 비교가 쉽습니다.
병변 부위를 자극하지 마세요
문지르거나 압박하는 자극, 반복적인 외상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유지하시고요.

자주 묻는 질문
Q. 선상 경피증이 전신경화증으로 진행하나요?
A. 국소경피증은 정의상 내부 장기 침범이나 전신경화증으로의 이행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폐나 신장이 굳는 경과와는 다릅니다. 다만 손끝이 찬 곳에서 하얗게 변하는 변화나 삼킴 곤란, 숨참이 새로 생긴다면 그때는 다시 평가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Q. 저절로 멈추기도 한다는데 지켜봐도 될까요?
A. 활동기가 지나면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그때까지 진행된 함몰과 색소 변화는 남습니다. 얼굴과 두피에 생긴 형태는 남는 흔적이 곧바로 외형으로 이어지고 성장기에는 좌우 차이까지 생길 수 있어, 지켜보기보다 적극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이미 파인 자리는 다시 채워지나요?
A. 오래되어 굳고 위축된 조직을 원래대로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진행이 멈춘 뒤 재건적 접근을 논의하게 되며, 그 시기 판단이 중요합니다.
Q. 아이에게 스테로이드와 메토트렉세이트를 써도 괜찮을까요?
A. 위에 소개한 무작위 시험에서 부작용은 약물군의 56.5%에서 나타났지만 모두 경미했고 치료를 중단해야 할 정도는 없었습니다. 재발률은 위약군의 절반 이하였습니다. 걱정되시는 부분은 처방받으신 의료기관에 그대로 말씀하시고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Q. 한약을 메토트렉세이트와 함께 먹어도 되나요?
A. 참고할 만한 자료들은 모두 기존 치료를 유지한 상태에서 한약을 더한 설계였습니다.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알려주셔야 하고, 간과 신장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의 조정은 처방받으신 의료기관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Q. 한방 치료로 얼마나 좋아질 수 있나요?
A.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활동기의 염증 부담을 낮추고 굳어가는 진행을 늦추는 것, 그리고 약을 줄이는 시기에 재발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미 위축된 조직을 되돌리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근거의 수준도 아직 동물 실험과 다른 경화증 환자 대상 연구에 머물러 있습니다.
Q. 선상 경피증 치료 한의원은 어떻게 고르면 되나요?
A. 표준 치료를 미루게 하지 않는 곳, 지금 근거가 어디까지 나와 있는지 그대로 설명하는 곳이 기준입니다. 진행 여부를 사진과 기록으로 함께 확인하고, 자가면역질환 진료 경험이 있는 곳이라야 합니다.
Q. 어디서 상담받을 수 있나요?
A. 이레한의원은 국소경피증과 전신경화증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오랜 기간 진료해 왔습니다. 진단과 활동성 평가는 진료받으시는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고, 그 결과와 병변 사진을 가지고 오시면 한의학적 관리 방향을 함께 상의드릴 수 있습니다. 상담은 이레한의원 진료 문의 페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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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ulian F et al (2011) Methotrexate treatment in juvenile localized scleroderma: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Arthritis Rheum 63:1998-2006
- Zulian F et al (2012) A long-term follow-up study of methotrexate in juvenile localized scleroderma (morphea). J Am Acad Dermatol 67:1151-6
- Mansour M et al (2018) Natural history and extracutaneous involvement of congenital morphea: Multicenter retrospective cohort study and literature review. Pediatr Dermatol 35:761-768
- Arif T et al (2020) Parry-Romberg syndrome: a mini review. Acta Dermatovenerol Alp Pannonica Adriat 29:193-199
- Bucher F et al (2016) Ophthalmological manifestations of Parry-Romberg syndrome. Surv Ophthalmol 61:69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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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ok KS et al (2019) Immunopathogenesis of Pediatric Localized Scleroderma. Front Immunol 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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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