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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면 햇빛을 완전히 피해야 하나요?

가리는 것은 필요하지만 완전히 피하면 비타민 D가 부족해집니다. 차단을 철저히 한 환자에서 비타민 D 수치가 낮았다는 자료가 있어, 보충을 함께 챙기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려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완전히 피하기」는 다른 문제를 만듭니다.

왜 가려야 하나요

자외선은 피부 세포에 손상을 주고, 그 조각이 면역계를 자극합니다. 그래서 어떤 자가면역질환에서는 햇빛을 쬔 뒤 발진이 올라오거나 전신 증상이 함께 심해집니다.

「해가 강한 날 밖에 있었더니 며칠 뒤 힘들어졌다」는 말씀을 진료실에서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피하면

Cusack 등(2008)이 차단을 철저히 하는 환자들의 비타민 D 수치를 확인했습니다. 차단 행동이 강할수록 수치가 낮았습니다.

Bogaczewicz 등(2016)도 차단을 하는 환자에게 보충이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스테로이드를 쓰는 경우에는 그 위험이 더 커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 가리는 것은 계속 — 자외선차단제, 모자, 긴팔, 양산
  • 차단제는 이마·귀·목덜미·손등까지. 대개 여기를 빼먹습니다
  •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통과합니다
  • 비타민 D는 먹는 것으로 채웁니다 — 일부러 햇빛을 쬐어 채우려 하지 마세요
  • 수치를 한 번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보충량을 정합니다

「가리고, 먹어서 채운다」가 핵심입니다. 둘 중 하나만 하면 다른 쪽이 어긋납니다.

보충량은 혈액 검사 결과를 보고 정해야 합니다. 담당 의료기관에서 확인해 보세요.

언제 특히 조심할까요

  • 오전 10시~오후 3시 —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
  • 물가와 눈밭 — 반사되는 양이 더해집니다
  • 높은 곳 — 고도가 올라가면 자외선이 강해집니다
  • 흐린 날과 차 안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차단제는 이렇게 쓰면 됩니다

  • 나가기 15~30분 전에 바릅니다
  • 2~3시간마다, 땀을 흘렸다면 더 자주 덧바릅니다
  • 얼굴 전체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양이 필요합니다. 대개 이보다 적게 바릅니다
  • 바르는 것보다 모자와 옷으로 가리는 것이 확실합니다

발진이 올라온 뒤에 조심하는 것보다, 올라오기 전에 가리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 참고문헌

  • Cusack C, Danby C, Fallon JC, Ho WL, Murray B, et al (2008) Photoprotective behaviour and sunscreen use: impact on vitamin D levels in cutaneous lupus erythematosus. Photodermatology, Photoimmunology & Photomedicine 24:260-267. doi:10.1111/j.1600-0781.2008.00373.x
  • Bogaczewicz J, Karczmarewicz E, Pludowski P, Sysa-Jedrzejowska A, Wozniacka A (2016) Requirement for vitamin D supplementation in patients using photoprotection: variations in vitamin D levels and bone formation markers.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55:e176-e183. doi:10.1111/ijd.13024

이 답변은 논문 근거를 정리한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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