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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쇼그렌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두 병이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지 궁금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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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인천 쇼그렌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두 병이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지 궁금할 때

박석민
작성자 박석민 대표원장

인천 송도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치료받다가 어느 날부터 입이 마르고 눈이 뻑뻑해져 쇼그렌증후군 진단을 추가로 받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두 병이 원래 같은 뿌리인가요?」, 「유전이라면 아이에게도 갈까요?」라는 질문을 함께 받습니다. 2026년 4월 발표된 공통 유전자 발현 연구를 중심으로, 두 질환이 실제로 무엇을 공유하는지와 그 근거의 수준을 정리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증후군이 함께 있는 중년 여성이 손가락 관절을 만지며 물컵을 든 모습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혈액 면역세포를 공공 데이터로 비교했을 때 두 질환에서 함께 증가한 유전자 발현은 12개였고, 실제 환자 61명의 혈액으로 다시 측정했을 때 끝까지 확인된 것은 RNASE2·RNASE3·NDUFB3·EIF2AK2 네 개였습니다.

이 연구는 타고난 유전자 변이가 아니라 「지금 어떤 유전자가 더 켜져 있는가」를 본 연구입니다. 타고난 소인 쪽에서는 HLA 영역과 STAT4가 두 질환에 공통으로 걸려 있습니다.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827명 가운데 8.7%가 쇼그렌증후군을 함께 진단받았고, 항Ro 항체가 양성이면 그 비율이 67.6%까지 올라갑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중 입마름이 생기면 두 번째 질환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증후군은 얼마나 자주 함께 생길까요?

국내 대학병원 자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열한 명 중 한 명꼴로 쇼그렌증후군이 함께 진단되었습니다. Kim H et al (2020)은 한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827명을 분석했습니다.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임상 진단으로는 72명(8.7%)이었고, 분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면 2002년 미국-유럽 합의 기준 7.3%, 2016년 미국·유럽 류마티스학회 기준 6.8%였습니다.

이 비율은 자가항체에 따라 크게 달라졌습니다. 류마티스 인자(RF) 양성 환자에서는 10.5%, 항핵항체(ANA) 1:80 이상에서는 17.0%였고, 항Ro(SSA) 항체 양성 환자에서는 67.6%였습니다. 항Ro 항체가 양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세 명 중 두 명은 쇼그렌증후군 기준을 함께 충족했다는 뜻입니다.

두 자가면역질환은 자가항체를 공유하기 때문에 한 질환을 진단받은 뒤에도 다른 질환이 가려지기 쉽습니다. 반대 방향의 오진도 흔합니다. Rasmussen A et al (2016)이 입마름·눈마름으로 내원한 1,175명을 평가했을 때, 이전에 류마티스 관절염·루푸스·전신경화증을 의심받거나 진단받은 사람이 524명(44.6%)이었고, 그중 394명(75.2%)은 해당 질환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습니다. 류마티스 인자 양성이 류마티스 관절염 오진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P=3.38×10⁻⁵). 류마티스 인자는 쇼그렌증후군에서도 흔히 양성이므로, 이 검사 하나로 두 질환을 가를 수 없습니다.

본원 칼럼 류마티스 관절염 진행하면 쇼그렌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에서 동반 위험의 흐름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유전」과 「유전자 발현」은 어떻게 다를까요?

유전은 태어날 때 받은 DNA 염기서열의 차이이고, 유전자 발현은 그 DNA 가운데 지금 어떤 유전자가 얼마나 켜져 있는지를 뜻합니다. 이번 연구는 후자를 측정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유전 연구를 읽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어떤 종류의 「유전자」를 측정했는가입니다. 두 개념을 섞으면 「두 병이 같은 유전병」이라는 잘못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 유전 감수성(genetic susceptibility):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으로 찾습니다. 평생 바뀌지 않으며, 자녀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위험을 조금 높이는 변이일 뿐 병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 유전자 발현(gene expression): 혈액이나 조직에서 전령 RNA(mRNA)의 양을 잽니다. 염증, 감염, 복용 중인 약, 나이에 따라 달라지며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 정해진 DNA 변이와 염증 상태에 따라 켜지고 꺼지는 유전자 발현의 차이를 비교한 도표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그린 설명도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공통 유전자」라는 말은 두 질환 환자의 면역세포에서 같은 유전자가 함께 더 켜져 있었다는 뜻이며, 같은 유전자 변이를 물려받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연구는 어떤 방법으로 두 질환을 비교했나요?

공개된 유전자 발현 데이터 6세트를 재분석해 후보를 고른 뒤, 실제 환자 혈액으로 다시 측정하는 2단계 설계였습니다. Li YF et al (2026)은 미국 유전자 발현 데이터베이스(Gene Expression Omnibus)에서 환자·대조군이 각각 10명 이상인 데이터를 골랐습니다.

  • 1단계 — 공공 데이터 재분석: 류마티스 관절염의 말초혈액 단핵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 PBMC) 18명 대 대조군 15명, CD4 T세포 18명 대 18명, CD8 T세포 24명 대 24명을 분석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은 단핵세포 11명 대 16명, CD4 T세포 18명 대 18명, CD8 T세포 24명 대 24명이었습니다.
  • 선별 기준: 발현 차이가 log₂ 기준 0.5 이상(약 1.4배 이상)이고 보정된 P값이 0.05 미만인 유전자를 골랐습니다.
  • 2단계 — 환자 검증: 중국 시안의 한 병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20명, 쇼그렌증후군 19명, 건강한 대조군 22명의 혈액 단핵세포로 정량 PCR(qRT-PCR)을 시행했습니다.

공공 데이터 6세트 재분석에서 12개 후보 유전자를 고르고 환자 61명의 혈액에서 4개를 확인하기까지의 연구 흐름도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그린 연구 흐름도입니다.

두 질환에서 함께 증가한 유전자는 어떤 것이었나요?

혈액 단핵세포에서 두 질환이 공통으로 증가시킨 유전자는 12개였고, 공통으로 감소한 유전자는 없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244개(증가 142, 감소 102), 쇼그렌증후군에서는 335개(증가 320, 감소 15)의 유전자 발현이 달랐습니다.

두 자가면역질환이 공유한 변화는 모두 선천면역 유전자가 더 켜지는 방향이었고, 함께 꺼진 유전자는 없었습니다. 12개는 RNASE2, NDUFB3, LY96, ANKRD22, F5, RNASE3, CLEC4D, TNFAIP6, DYNLT1, RPS27L, LILRA5, EIF2AK2입니다. 기능 분석에서 이 유전자들은 선천면역 반응과 RNA 분해 과정에 모여 있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증후군 혈액 단핵세포에서 함께 증가한 12개 유전자의 벤다이어그램과 발현 변화 막대그래프

출처: Li YF et al (2026) Am J Clin Exp Immunol 15:112, Figure 4A–D. A는 함께 증가한 유전자 12개, B는 함께 감소한 유전자가 없음을, C는 12개 유전자의 발현 변화(log₂ 배수)를, D는 기능 분석 결과를 보여 줍니다.

T세포에서도 겹치는 유전자가 있었습니다. CD4 T세포에서는 95개(증가 40, 감소 55), CD8 T세포에서는 236개(증가 122, 감소 114)가 두 질환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CD8 T세포의 공통 유전자는 단백질 유비퀴틴화·인산화와 세포주기 조절에 모였습니다.

같은 선천면역이라도 두 질환이 겨누는 방향은 달랐을까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세균·곰팡이 방어 쪽으로, 쇼그렌증후군은 바이러스 방어 쪽으로 치우쳐 있었습니다. 공통 유전자 12개를 제외한 전체 발현 차이를 기능별로 묶으면 두 질환의 성격 차이가 드러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 세균 세포벽 성분)에 대한 반응, 곰팡이 방어, 항균 체액 면역, 톨유사수용체 4(TLR4) 결합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CD4 T세포에서는 JAK-STAT 신호와 TNF 신호 경로가 두드러졌습니다.
  • 쇼그렌증후군: 바이러스 방어, 바이러스 유전체 복제 억제, 인플루엔자·홍역·C형 간염·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상위였습니다. CD8 T세포에서는 인터페론-β 생성 조절이 나타났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증후군 혈액 면역세포의 기능 분석 결과를 위아래로 비교한 그림

출처: Li YF et al (2026) Figure 2A·3A. 위는 류마티스 관절염, 아래는 쇼그렌증후군의 혈액 단핵세포 기능 분석입니다. 원의 색이 붉을수록 통계적으로 강하게 모인 기능입니다.

쇼그렌증후군의 바이러스 방어 신호는 제1형 인터페론이 지속적으로 켜져 있는 이 병의 특징과 일치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JAK-STAT 경로가 나온 것도 현재 쓰이는 JAK 억제제의 작용 지점과 맞닿아 있습니다. 두 질환이 겹치는 부분은 이 두 방향이 만나는 선천면역의 입구, 곧 병원체 신호를 처음 감지하고 RNA를 분해하는 단계입니다.

실제 환자 혈액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12개 가운데 4개만 실제 환자에서 두 질환 모두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공공 데이터는 다른 나라, 다른 시기, 다른 측정 장비에서 나온 것이므로 실제 환자로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전자 쇼그렌증후군 대 대조군 류마티스 관절염 대 대조군
RNASE2 P=0.004 P=0.034
RNASE3 P=0.002 P<0.0001
NDUFB3 P=0.004 P=0.006
EIF2AK2 P=0.004 P=0.013

12개 공통 유전자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0명, 쇼그렌증후군 환자 19명, 대조군 22명에서 다시 측정한 정량 PCR 결과

출처: Li YF et al (2026) Figure 5. 위 줄 왼쪽 네 칸(RNASE2·RNASE3·NDUFB3·EIF2AK2)만 두 질환 모두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공공 데이터의 후보가 실제 환자에서 재현되는지 확인하지 않은 유전자 연구는 결론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나머지 8개(LY96, ANKRD22, F5, CLEC4D, TNFAIP6, DYNLT1, RPS27L, LILRA5)는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공공 데이터에서 찾은 후보의 3분의 2가 실제 환자에서 재현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 분야 연구의 현실입니다.

다만 검증 단계는 질환당 약 20명이었고, 대조군이 환자보다 평균 다섯 살가량 젊었으며 복용 약물을 보정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은 LILRA5와 RPS27L도 증가했다고 썼지만 그림의 P값(0.091·0.212)은 유의하지 않아, 이 글은 그림의 수치를 따랐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가 확인한 것은 「두 질환 환자의 혈액에서 네 유전자의 발현이 함께 높다」는 관찰이며, 동반 발생을 예측하는 검사로 쓸 단계는 아닙니다.

확인된 네 유전자는 면역에서 어떤 일을 할까요?

두 개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RNA를 자르는 효소, 하나는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공장의 부품, 하나는 바이러스 RNA를 감지해 인터페론 반응을 여는 효소입니다.

  • RNASE2·RNASE3: 호산구가 분비하는 리보핵산분해효소(ribonuclease)입니다. RNASE2는 루푸스 환자의 혈액 단핵세포에서 질병 활성도와 함께 증가하며, 단핵구의 IL-10 분비를 거쳐 나이 관련 B세포(age-associated B cell) 증식에 관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RNASE3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TNF-α 억제제 반응을 예측하는 지표로 보고되었습니다.
  • NDUFB3: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계 복합체 I을 조립하는 단백입니다. 활성산소 생성과 연결되며, 류마티스 관절염 형질세포의 단일세포 분석에서도 증가했습니다.
  • EIF2AK2(단백질 인산화효소 R, PKR): 이중가닥 RNA를 감지해 단백질 합성을 멈추고 인터페론 반응을 시작하는 효소입니다. 쇼그렌증후군에서는 염증, 인터페론-α·γ 반응과 함께 증가한다고 보고되었고, 류마티스 관절염 활막에서도 높게 나타납니다.

RNASE2와 RNASE3, NDUFB3, EIF2AK2 네 유전자가 세포 안에서 각각 작용하는 위치를 정리한 설명도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그린 설명도입니다.

네 유전자가 공통으로 가리키는 곳은 「바이러스 RNA를 감지하고 분해하는 선천면역의 첫 단계」와 「미토콘드리아의 산화 스트레스」입니다. 다만 이 연구는 네 유전자가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았습니다. 저자들도 기능 실험이 없었다는 점을 한계로 밝혔습니다.

타고난 유전적 소인은 두 질환에서 겹칠까요?

겹칩니다. HLA 영역과 STAT4가 두 질환 모두의 감수성 유전자로 확인되어 있습니다. 이번 연구와 별개로, 수천 명 규모의 유전체 연구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 쇼그렌증후군: Lessard CJ et al (2013)의 대규모 연관 분석에서 가장 강한 신호는 HLA 영역(P=7.65×10⁻¹¹⁴)이었고, 이어 IRF5-TNPO3, STAT4, IL12A, FAM167A-BLK, DDX6-CXCR5, TNIP1이 확인되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HLA-DRB1과 PTPN22가 확립된 감수성 유전자입니다(Plenge RM et al, 2007). Remmers EF et al (2007)은 STAT4 변이가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보고했습니다. 위험 대립유전자 빈도는 환자 27% 대 대조군 22%였고, 교차비는 1.32였습니다. 위험 변이를 가진 사람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약 1.3배라는 뜻이며, 위험 대립유전자를 두 개 모두 가지면 위험이 60% 증가했습니다.

HLA 영역과 STAT4, IRF5 등 쇼그렌증후군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감수성 유전자를 두 원으로 나누어 겹치는 부분을 표시한 그림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그린 설명도입니다.

교차비 1.3은 위험이 조금 높아진다는 뜻이지, 변이가 있으면 병에 걸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STAT4는 인터페론과 IL-12 신호를 세포핵으로 전달하는 전사인자입니다. 이번 발현 연구에서 쇼그렌증후군의 인터페론 신호가 강하게 나온 것과 같은 축에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의 유전적 배경은 본원 칼럼 쇼그렌증후군 유전적 배경에 관한 최근 지견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쇼그렌증후군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예방을 직접 증명한 무작위 시험은 없지만, 한약을 함께 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쇼그렌증후군 발생이 적었다는 대규모 관찰 연구가 있습니다. Liao HH et al (2023)은 대만 전국민 건강보험 자료(2000~2013년)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추적했습니다. 그중 쇼그렌증후군이 새로 생긴 916명과, 나이·성별·진단 시기를 맞춘 생기지 않은 1,832명을 비교한 내포 환자-대조군 연구입니다.

  • 한약을 사용한 비율은 쇼그렌증후군 발생군 28.1%, 비발생군 48.4%였습니다.
  • 기저 특성을 보정한 교차비는 0.40(95% 신뢰구간 0.34~0.47)이었습니다. 한약을 쓴 환자에서 쇼그렌증후군이 새로 생길 가능성이 약 60% 낮았다는 뜻입니다.
  • 사용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낮아지는 용량-반응 관계가 있었고, 730일 넘게 사용한 경우 위험이 83% 낮았습니다.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쇼그렌증후군 동반 비율과 대만 건강보험 자료에서 한약 사용에 따른 쇼그렌증후군 발생 위험을 함께 나타낸 그래프

연구 논문의 수치를 바탕으로 직접 그린 그래프입니다.

관찰 연구이므로 한약을 선택한 환자의 생활 습관, 병원 이용 행태 같은 다른 차이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한약 치료의 사람 대상 근거 전반은 본원 칼럼 쇼그렌증후군, 한약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 사람 대상 연구 근거 정리에서 효과가 없었던 연구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이레한의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할까요?

인천 쇼그렌증후군·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이레한의원은 두 질환이 공유하는 선천면역·인터페론 축과 산화 스트레스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한약 치료를 계획합니다. 한약은 지금 받고 계신 치료와 함께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자가면역 염증이 관절과 분비샘 양쪽에서 진행하는 경우에는 한쪽 증상만이 아니라 공통된 면역 축을 함께 다루는 것이 치료 계획의 핵심입니다. 한약의 작용 지점은 본원 칼럼 류마티스 관절염, 한약은 과열된 면역을 어떻게 가라앉힐까에 정리했습니다. 염증의 중심 스위치인 NF-κB, 사이토카인 신호가 지나가는 JAK/STAT, IL-1β를 만드는 NLRP3 인플라마솜, 항산화 효소를 늘리는 Nrf2, 그리고 Th17과 조절 T세포의 균형이 주요 표적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대부분 세포·동물 연구이며, 장기 복용 시 일부 약재의 독성 보고가 있어 처방 구성과 기간을 정할 때 혈액검사 기록을 함께 확인합니다.

송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받으시는 분이 입마름·눈마름을 새로 느끼신다면, 이레한의원은 의무기록 사본과 검사 기록, 처방전을 바탕으로 항Ro 항체·항핵항체 결과와 건조 증상의 변화를 함께 살핍니다.

진료실에서 듣는 이야기

인천 쇼그렌증후군 상담으로 오시는 분 가운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여러 해 치료받던 분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분이 「요즘 빵을 먹으면 물 없이 삼키기 어렵다」, 「안약을 넣어도 오후면 눈이 따갑다」며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절 증상이 잘 조절되고 있어 입마름을 나이 탓으로 넘기다가, 검사 기록을 다시 보면 몇 년 전부터 항Ro 항체가 양성이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송도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증후군을 함께 진료받는 분들에게서 「두 병이 유전이라 아이에게도 생기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자주 듣습니다. 이번 연구가 본 것은 물려받는 유전자 변이가 아니라 현재 켜져 있는 유전자이고, 감수성 유전자 역시 위험을 1.3배 안팎으로 높이는 정도입니다. 가족 중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면 관심 있게 지켜보되, 유전 때문에 반드시 병이 생긴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중 입마름·눈마름이 생기면 류마티스내과에서 항Ro(SSA)·항La(SSB) 항체와 침·눈물 분비 검사를 상의하십시오. 항Ro 항체 양성이면 쇼그렌증후군 동반 가능성이 높습니다.
  • 류마티스 인자 양성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쇼그렌증후군을 단정하지 마십시오. 두 질환 모두에서 양성일 수 있습니다.
  • 유전자 발현 검사(RNASE2 등)는 아직 연구 단계이며 진료에서 쓰는 검사가 아닙니다.
  • 치과·안과 정기 검진을 함께 받으십시오. 침이 줄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빠르게 진행합니다.
  • 한약을 함께 쓰려면 복용 중인 약과 혈액검사 기록을 함께 가져와 상의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Q.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증후군은 같은 병인가요?
A. 다른 병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이 주된 표적이고, 쇼그렌증후군은 침샘·눈물샘이 주된 표적입니다. 다만 HLA 영역과 STAT4 같은 감수성 유전자, 그리고 선천면역 유전자 발현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Q. 이 연구에서 찾은 유전자로 쇼그렌증후군을 미리 알 수 있나요?
A. 아직 그럴 수 없습니다. 네 유전자는 질환당 약 20명의 환자에서 확인된 후보이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나중에 쇼그렌증후군으로 진행할지를 예측하는지는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Q. 부모가 두 병을 모두 앓으면 자녀에게 유전되나요?
A. 위험이 조금 높아질 수는 있지만 반드시 생기지는 않습니다. STAT4 위험 변이의 교차비는 1.3 안팎이며, 실제 발병에는 호르몬·감염·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Q.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이면 류마티스 관절염인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류마티스 인자는 쇼그렌증후군에서도 흔히 양성이며, 입마름 환자 연구에서 류마티스 인자 양성이 류마티스 관절염 오진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Q. 항Ro 항체가 양성이면 쇼그렌증후군인가요?
A.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과 분비 검사를 함께 봐야 합니다.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항Ro 항체 양성인 경우 67.6%가 쇼그렌증후군을 함께 진단받았습니다.

Q. 한약이 쇼그렌증후군 발생을 막아 주나요?
A. 막는다고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대만 건강보험 자료에서 한약을 함께 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쇼그렌증후군 발생 위험이 약 60% 낮았지만, 관찰 연구이므로 인과관계를 확정하지 못합니다.

Q. 류마티스 관절염 약과 한약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처방 의사와 상의한 상태에서 함께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항류마티스제·생물학적 제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간·신장 기능과 혈구 수치를 정기 검사로 확인합니다.

Q. 송도에서 상담받을 수 있나요?
A. 이레한의원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으며, 송도 쇼그렌증후군 치료와 인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상담을 함께 합니다. 의무기록 사본과 검사 기록, 처방전을 가져오시면 상담이 정확해집니다.

참고문헌

  • Li YF et al (2026) Shared gene signatures between rheumatoid arthritis and Sjögren's syndrome. Am J Clin Exp Immunol 15:112-123
  • Kim H et al (2020) The Prevalence of Sjögren's Syndrome in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and Their Clinical Features. J Korean Med Sci 35:e369
  • Rasmussen A et al (2016) Previous diagnosis of Sjögren's Syndrome as rheumatoid arthritis or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Rheumatology (Oxford) 55:1195-1201
  • Lessard CJ et al (2013) Variants at multiple loci implicated in both innate and adaptive immune responses are associated with Sjögren's syndrome. Nat Genet 45:1284-1292
  • Remmers EF et al (2007) STAT4 and the risk of rheumatoid arthritis and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N Engl J Med 357:977-986
  • Plenge RM et al (2007) TRAF1-C5 as a risk locus for rheumatoid arthritis--a genomewide study. N Engl J Med 357:1199-1209
  • Liao HH et al (2023) Relationship between Chinese Herbal Medicine Use and Risk of Sjögren's Syndrome in Patients with Rheumatoid Arthritis: A Retrospective, Population-Based, Nested Case-Control Study. Medicina (Kaunas) 59:683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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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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